이 글을 읽으시면 여러분은 사업하는 사람들이 왜 회사 운영 비용을 절약하려고 하는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주식투자할 때 많이 사용하는 멀티플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되십니다.
멀티플 세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고군분투 중인 당신동 마이크입니다.
여러분은 마이너스 세상인가요, 플러스 세상인가요, 멀티플 세상인가요, 나누기 세상인가요?
자본주의에는 진짜돈과 가짜돈이 있습니다.
개인 계좌의 돈은 진짜 돈이고, 1인 법인이라고 하더라도 50%만 내 돈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인 법인 회사가 10억의 이익을 내서 10억을 내 통장으로 가져오기 위해서 10억을 배당 결정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합쳐서 52%(법인세 20%, 배당소득세 15.2%, 소득세 42%)를 내야 되기 때문에 10억 배당하면은 실제로 내 계좌로 오는 돈은 4억 8천만 원만 들어옵니다.
여기서 왜 52%의 세금이 나오는지 세금 수치가 직관적이지 않아서 좀 더 세부적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10억 배당소득세 15.2%를 내고 남은 금액은 종합소득세에서 42%로 세금을 내면은 거의 5억1천만원을 세금으로 내게 됩니다.)
세금 정말 무섭지 않나요. 하여튼 10억 배당 받아서 4억 9천만 원이 진짜 내 돈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기업을 매각할 때는 세금을 25%만 내면 됩니다.
사업가들은 멀티플에 목숨을 건다.
사업가들은 세금에 아주 민감해합니다. 왜 그런지는 아시겠죠..
세금은 그렇다 치더라도 왜 사업가들은 회사 운용비 절감에 목숨을 거는 걸까요? 그건 멀티플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멀티플이라는 것은 회사 자본은 100억이고 연간 10억의 수익을 내고 있고 2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때 M&A 시장에서는 회사를 매각할 때 회사의 적정 가격을 어떻게 판단을 할까요?
이때 멀티플이라는 개념이 사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강남건물의 임대수익률이 연간 2억이고 건물 매입가격이 100억이라고 하면은 수익률은 2%입니다. 이때 멀티플은 50입니다. 연간 2억씩 50년간 월세를 받으면 100억 되는 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본금 100억에 연간 10억의 이익을 내는 회사는 멀티플이 10(= 100/10)이고 성장률이 20%이기 때문에 2배를 해주면 멀티플은 20이 됩니다. 이 회사 매각 금액이 자본금 100억에 20을 곱한 2,000억에 매각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아주 재밌는 일이 벌어집니다. 한 달 고정비용 10 마원을 절감하면은 12개월간 120만 원이 절감이 됩니다. 그리고 회사 매각할 때는 여기 120만 원에 멀티플 20을 곱하면 2,400만 원으로 가치가 평가가 되는 것입니다. 한 달에 10만 원이라는 비용은 큰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회사를 매각하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2400만 원이라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사장님은 멀티플(곱하기) 세상에서 살고 계셨기 때문에 사장님이 회사 운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던 것입니다.
사업이 망하면은 사장님 집까지 전체가 망하게 되는 걸 가요?
더하기 세상에 사는 직원들은 세금을 원천 징수를 하지만, 멀티플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장님은
회사가 망하더라도 각종 세금은 다음 연도에 징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망해서 회사는 빛만 지고 있지만, 국가에서 부과한 세금이 다음 년도에 부과가 되기 때문에 집안까지 망하게 되는 구조인 것입니다.
우리 사장님이 멋진 차 타고 다니고 멋져 보이지만, 사장님들은 국가에 어마한 세금도 내야 되고, 직원들의 생계도 책임을 져야 되는 책임감 강한 분들이었던 겁니다.
대기업들은 M&A전문가들입니다.
대기업들은 작은 회사를 잘 키워서 매각한 돈으로 더 큰 회사들을 매입하고 이런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저도 10년 안에 이런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작게 시작을 하고 있지만, 10년 후에 저의 모습을 상상하는 게 즐겁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